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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 정해연 ) 6/10 기대 안했는데 꽤 재밌었다 굳이 다시 볼 정도까진 아니라 6점 좀 많이 모자란 유괴범과 그에게 유괴당한 천재 소녀 흔하지 않은 설정인데다 적당한 속도로 전개돼서 지루한 부분 없이 잘 끝났다 초반에 인상적이었던 건 로희네 도우미 아줌마 얘기 가진 거라곤 달랑 작은 집 하난데 아들 사업자금으로 대주는 바람에 아들 집으로 들어갔다 기죽을 게 없는 상황인데도 눈치 보게 되고 얹혀 사는 것 같고 그래서 도우미 일자리를 구한다ㅡㅡ 와 내가 아는 부모랑 너무 달라. 하지만 이게 일반적인 부모 이미지. 그래서 더 어이없고... 그렇다고 로희네 부모가 부러운 것도 당연히 아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머리까지 열어서 실험하는 애비 개끔찍 ㅡㅡ 사람이 대부분 악하지만 뭐 그냥 그런 사람도 있을 테고 착한 사람도 어딘.. 2021. 10. 23.
그거 고백 아니었는데 ( 유나리 ) 5/10 남주가 좀 이상해도 귀엽거나 매력 있을 거 같아서 계속 봤는데 ??? 이상하기만 하고 되게 별로여서 점점 노잼... 둘이 사귀는둥마는둥 하더니 독일까지 가서 깽판... 여주의 사정을 약간 감추면서 그대로 진행되는데 전혀 궁금하지 않고 지루하기만 했다 그러다 갑자기 암이래ㅡㅡ 와 대실망 여기서 하차할뻔 그래도 어떻게 되나 보려고 더 읽었더니 막 노잼이 점점 심해지진 않고 어느정도 선을 유지해서 꾸역꾸역 페이지 넘겼다 글을 못쓰고 그러는 게 아니라 여주 '열심히 살았는데 왜 하필 나야' 라며 억울해 하는데 하필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고생했으니까 몸 망가지는 게 당연 내가 원래부터 허약한 몸으로 고생해서 이지경됐듯이 어쨌든 그냥저냥 보는데 여주 진짜 개짜증인게 의사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가정하에,.. 2021. 10. 11.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 ( 우와노소라 ) 4/10 1.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 엄마가 죽을까봐 집밥을 거부하다 결국 엄마와 멀어지는 이야기 그래서 인스턴트만 먹고 시한부 됨 ㄷㄷ 끝은 흐지부지 엄마는 영문도 모르고 아들때문에 상처받고 아들은 엄마 살리려고 멀리하다 죽기 직전에 관계를 회복했다 이게 다야? 그래도 이건 그나마 읽을만했다 단편이라 그러려니 하고 넘김 2. 당신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5번 남았습니다 자신에게 전화걸 일이 뭐가 있나 싶었다 폰 찾을 때 말고 딱히 없으니까 근데 과거 미래 다 가능한 거였음 이상한 전화를 걸었던 게 본인이라는 걸 알게 되는 순간엔 소름도 끼쳤다 오래전 죽은 부모가 주인공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는지 살리려고 애쓸 때도 역시 소름 근데 마지.. 2021. 10. 8.
토와의 정원 ( 오가와이토 ) 6/10 따뜻한 이야기라는 소개글을 보고 샀던 것 같은데 초반에만 엄마가 앞이 안 보이는 딸을 잘 키우는 것 같았지 금세 변해버려서 뭐야 싶었다 수면제 먹여서 재우는 것도 심한 와중에 점점 기저귀도 안갈아주고 집도 난장판이고 설거지하느라 쏟은 물을 치우지 않았다고 폭력을 휘두르기까지ㅡㅡ 결국은 버리고 도망가버렸다ㅠㅠ 혼자 살아갈 수도 없는 애를 시설에 맡기기라도 했어야지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잖아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흐르는지 제가 몇살인지도 모른 채 토와는 쓰레기집이 돼버린 곳에서 연필과 지우개까지 먹어가며 결국 살아남았고 그때가 무려 스물다섯 ㄷㄷ 엄마가 도망간 후에도 십오년이나 혼자 버텼다는 게 ㅎㄷㄷ 생필품을 가져다 줬던 수요일아빠 때문에 '룸'이 생각나기도 했는데 토와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사람.. 2021. 10. 2.
9/29 실리콘투 +41.3% 빌빌대서 걍 시초에 팖 수수료 2천원 빼면 9천원 남네ㅡㅡ KODEX 인버스 +1.5% 한달전에 산 게 팔렸다... 어제 아스플로 꽝 오늘 원준 꽝 근데 NH 일 존나 안하네 왜케 느려터짐 씨유테크 6천원밖에 안하는 주제에 수수료 2천원이라 개아까워 아바코 +2.8% 웬일? 1퍼에 걸어놨었는데 VI 걸려서 조금 더 먹음 매수할 돈 생김 이엠텍 +1.0% 아무것도 안사지다가 3시 넘어서 겨우 사졌는데 5분만에 팔림 씨유테크 청약 안했다 6천원짜리 주제에 수수료 2천원 너무 건방져 2021. 9. 29.
사내에서 연애합시다 ( 조민혜 ) 2/10 큰 고난 없이 사내연애에 성공하는 내용이다. 전남친이 찌질하게 굴긴 하지만 잘 해결되고 주인공 둘 사이에 딱히 문제도 없다. 근데 맞춤법이 진짜 틀리기 대회 수상작 수준이라 1점도 아까울 정도ㅡㅡ 든던 대데 되돼 에예 계속 틀려댄다ㅡㅡ 사공이 노를 젖는다고 하기까지ㅡㅡ 게다가 그세대 유행은 죄다 나옴 여주 키가 160cm 후반이라 발이 250이랜다ㅡㅡ 그저 바보들의 대화 160.8 정도에 250인 여자가 얼마나 된다고 168정도겠지 ㅉㅉ 그걸 왜 160cm 후반이라고 해? 160대 후반을 어떻게 해야 모를 수 있지? 그리고 또 신나게 온도차가 다르다고 함 환장 온도가 달랐겠지 온도 차가 다른 건 뭔데 진짜 그세대 티 엄청 냄 뭐 그건 그렇다치고 글 안에서도 문제인 게 여주가 잘나서 일을 엄청 잘..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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