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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 ( 우와노소라 )

by dbsldbsl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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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

엄마가 죽을까봐 집밥을 거부하다 결국 엄마와 멀어지는 이야기
그래서 인스턴트만 먹고 시한부 됨 ㄷㄷ
끝은 흐지부지
엄마는 영문도 모르고 아들때문에 상처받고
아들은 엄마 살리려고 멀리하다 죽기 직전에 관계를 회복했다 이게 다야?
그래도 이건 그나마 읽을만했다
단편이라 그러려니 하고 넘김

2. 당신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5번 남았습니다

자신에게 전화걸 일이 뭐가 있나 싶었다 폰 찾을 때 말고 딱히 없으니까
근데 과거 미래 다 가능한 거였음
이상한 전화를 걸었던 게 본인이라는 걸 알게 되는 순간엔 소름도 끼쳤다
오래전 죽은 부모가 주인공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는지 살리려고 애쓸 때도 역시 소름
근데 마지막이 또 ㅡㅡ
그냥 겪으나 마나 한 일이었다

3. 당신이 수업에 나갈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1만 6213번 남았습니다

이건 앞부분조차 재미가 없었다
수업에 나갈 수 있는 횟수가 뭔 상관이지 싫으면 안 나가면 그만인데
근데 선생까지 될만큼(!) 공부를 하고 말았다 ㅋ
애초에 무시했으면 더 별볼일없었을텐데 주인공이 멍청해서 쓸데없이 신경썼다가 잘된 케이스;

4. 당신에게 불행이 찾아올 횟수는 앞으로 7번 남았습니다

제일 유치했다
불행이라는 게 진짜 너무 하찮아서 짜증만 났다
내가 온갖 불행 다 겪는 중이라 겨우 저딴 걸 불행이라고 하는 거 자체가 불쾌
겨우 옷 더러워지고 렌즈 깨지고ㅡㅡ

5. 당신이 거짓말을 들을 횟수는 앞으로 122만 7734번 남았습니다

거짓말 판독기 때문에 사랑을 얻은 이야기
재미는 딱히 없다

6. 당신이 놀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9241번 남았습니다

맨처음 글에서 엄마가 존대문자 보내는것도 기괴했는데
고대말투는 뭐야 일본오타쿠특인가ㅡㅡ
남주인공 진짜 최악이다 개개개개찐따 구려서 토나옴
재미도 더럽게 없고

7. 당신이 살 수 있는 날수는 앞으로 7000일 남았습니다

제목 보자마자 부러웠다 7000일씩이나 남은 건 끔찍하지만 기약없는 인생 지긋지긋해서
난 7초 남았다고 했으면 좋겠다
어쨌든 역시 재미가 없다
할아버지가 쌀쌀맞게 변한 것도 엄마집밥처럼 죽을 날 다가와서 그런 거였는데
재미가 없어

단편집은 역시 볼 가치가 없다 극소수 빼고는
페이백 아니라 그냥 구매(하진 않았겠지만)했으면 엄청 화났을 듯
첫번째 얘기를 좀 자세히 했으면 차라리 조금은 재밌었을 거 같다
그냥 전체적으로 어설픔 아무리 단편이어도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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