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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디어 아스터 ( 한민트 )

by dbsldbsl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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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검색할 땐 못 보던 거라 헐 이런게 있었다니 하고 시작했는데 결과가...
비정규직 황후를 워낙 재밌게 읽었던지라 기대했건만
역시 쓴 사람만 믿고 보기에는 위험이 꽤 따른다.
처음에는 잔잔하면서 그럭저럭 볼만했다
근데 개소리 오지는 아줌마들과 국왕폐하ㅡㅡ 때문에 하차
일단 주인공한테 공감을 도저히 할 수가 없다
너무너무 사랑하는 딸을 다시 꼭 만나야한다는 핑계로
과거대로 다시 살기 위해 마음이 가는 남자를 포기하고 남편한테 미리 접근하기까지 하는데ㅡㅡ
진짜 그렇게 이기적일 수가 없어
딸이 단지 엄마를 위해서 엄청난 희생을 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인생이 불행하다고 느껴서 태어나기 싫었을지도 모르잖아
왜 딸 마음은 아예 생각안함?
너무나도 전형적인 부모 마인드라 질렸다
그냥 저 하고싶은대로 하는 거면서 자식을 위해 대단한 희생을 하는척
그래도 내용만 그런 거면 참고 볼 수도 있었는데
평점이 말도 안되게 높아서 거슬리니까 자꾸 댓글을 보게 되고...
애딸린 아줌마들이 그놈의 부모마음으로 어찌나 찬양을 해대는지ㅡㅡ
반감만 끝도 없이 커짐
부모의 사랑은 자식이 감히 넘보지못할만큼 크다는 개소리를 수천만 개줌마들이 끝도 없이 왈왈...
안궁금한 지 자식얘기까지 구구절절 읊어대면서 엄마의 위대한 사랑을 애 안낳아본 사람은 이해못한다고 엄마인 자신 올려치기 오짐 ㅡㅡ 징글징글
그놈의 부모들이 애 싸질러놓고 죄다 개판으로 키워서 세상이 이모양인데 뭘 잘했다고 즈그들끼리 부둥부둥하는지 맘카페로 가든가ㅡㅡ
게다가 국왕폐하는 진짜...
한두번이면 억지로 참고 넘어갈 수도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무한등장... ㅡㅡ
부모마음보다 더 심각해서 그냥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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