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목서 향기 ( 과일마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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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너무너무 구리다

결혼 허가를 받기 위해 남주가 둘이 만나게 된 이야기 지어내라니까 유흥업소 접대부와 손님ㅡㅡ

안된댔더니 기껏 하는 소리가 가정부ㅡㅡ

잘도 통과하겠다

 

둘이 모임에 갔는데 여주가 개나대서 남주가 말렸다

생각 없이 취한 상태로 가짜라도 상관 없다고 잠시라도 외로움을 잊을 수만 있다면 상관 없댄다;;;

위장결혼인거 들키고 싶어서 환장

 

개노답 여주를 남주 상사 부인이 좋게 봐서 남주가 골치 아프다니까

멍청한 여주는 왜요? 좋지 않아요? 이지랄

1년 후에 이혼할 가짜 부분데ㅡㅡ 지능...

 

그러다 또 일을 구하겠다고 설친다ㅡㅡ 진짜 질림

고위 공무원 아내 행세 중인데 식당이나 청소일 할 거래;;;

 

결국 횟집 주방보조;;; 합격

당연히 화내는 남주를 보고 기껏 한다는 생각이

같이 기뻐해 줄 줄 알았댄다ㅡㅡ 벌써 일자리도 구했쪄? 잘했쪄 할 줄 알았대ㅡㅡ

절대 정상으로 볼 수 없는 지능임

 

그러더니 무슨 권리로 이러냐고 꼴에 화까지 냄;;;

계약 해놓고ㅡㅡ

진짜 지긋지긋하게 멍청해서 정 떨어질 듯

근데 일은 당연히 할 거고 보증인 서류도 써주는 걸로 알겠다며 막무가내로 개소리만 하는데도

너무너무 예뻐서 남주는 다 받아줌...

얼굴이 개연성이라고 이해해야만 하는 지경

그리고 그게 사실임

이미 그 얼굴에 홀려버린 남주는 여주 화내는 모습까지 귀여워서 좋아죽음 ㅉㅉ

 

그러다 장애인 된 예전 애인을 돕기 위해 여주는 남주가 준 물건 팔려고 전당포 감;;;

진짜 사고도 가지가지 침 ㅡㅡ

주인한테 신고당하고 결국 남주 경찰서까지 와서 개망신당함 ㅉㅉ

자업자득

 

처음에 남주가 굳이 위장결혼까지 하는 이유가 너무 하찮아서 억지스러웠는데

여주의 계속되는 노답짓에 그건 별거 아니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