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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썸머 ( 우해주 )

by dbsldbsl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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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처음부터 주인공 둘의 불행대결에 탄식했는데ㅡㅡ

여주는 진짜 최악의 환경이었고
남주는 재벌4세치곤 생각보다 덜 징징대서 그럭저럭 참을만했다

학교에서 왕따인 여주를 남주가 도와주고
남주 집에서 여주는 알바를 하고
여주가 자꾸 쳐내서 투닥대긴 하지만 정은 쌓여간다
근데 공부에 관심 1도 없을 거 같은 남주 공부까지 잘해
믿을 구석이 공부뿐인 여주를 제치고 1등까지 함

지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당하고 사는 여주 답답하고 한심해도 기댈 구석이 하나도 없으니까 이해하고 넘어가려 했지만
속마음까지 노답인 거 보고 진짜 답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예전에 친구였고 어쩌고

그러다 과거 얘기 자세히 나오는데 나는 당연히 그러지 않겠지만
여주 성격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정태 엄마니 뭐니 잔뜩 엮여서
이 부분에서 심하게 불쌍했다
한남충새끼 즈그 애비가 바람난 건 여자가 꼬셔서 그런 거라고 하는 부분 너무 현실적이라 토나왔음
그성별은 얼마나 병신이면 아무생각없이 여자가 하라는대로 함?

남주도 꾸역꾸역 자기 사정 들먹이며 불행하다고 주장하는데 할아버지가 오냐오냐한 재벌4세ㅡㅡ 정신병자 행세 같은 건 그래도 여주 앞에서 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벤츠남이라고 느낄 정도로

같은 명문대에 합격한 둘은 여행을 떠나고...
밤을 보낸 후 남주가 서울로 불려간 사이 여주는 사라진다
여기서 좆팍식
아무리 말없이 도망갔어도 그렇지 어떻게 로설남주가 찾을 생각을 1도 안하고 원망만 할 수가 있어 돈도 존나 많은 새끼가
처음부터 날 버릴 생각이었어 이지랄 하는 게 진짜 병신 같았다
달랑 오백 들고 튀었는데 이상하다는 생각도 안 드나? 여주 주변 인간들 상태 어떤지 뻔히 알면서. 사라진 엄마나 정상 아닌 정태나. 뇌 잠깐 굴려봐도 모를 수가 없는데ㅡㅡ
아무리 불행한척했어도 재벌4세로 곱게 자라서 감히 나를 버려 쉬익쉬익 한 거라고 밖엔...

그래놓고 재회해서는 더러운 짓 함 최악 ㅡㅡ
결국 둘이 잘 되긴 했는데 남주가 너무 구려...
근데 답없는 남주 대신 할배가 여주 챙겨서 충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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