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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숲의 카단 씨 ( 로퓨어 )

by dbsldbsl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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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아예 없지는 않은데 글이 전체적으로 어설프다

귀족이지만 감금된 채 살아온 여주는 그 덕(?)에 몰살당한 가문에서 홀로 살아남는다
태어나 사람 구경을 거의 못했기에 노예상에게 팔려갔음에도 행복을 느낀다;
그러다 제물로 바쳐진 숲에서 남주에게 구해지고.
대가로 몸을 바칠 각오를 하지만 그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
호의만 베푸는 그의 집에 머물게 된 여주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다.
자연스레 서로 호감을 느낀 둘은 몸도 섞고...
더러운 장면 개많이 나옴 ㅡㅡ
그 와중에 개무시하는 남주한테 들이대는 멍청한 여자도 있는데 병신답게 여주한테만 이를 간다
문장들이 유치해...

남주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여주는 마을사람들에게 납치를 당하지만
남주 친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도망을 친다
남주가 저를 애타게 기다릴 거란 여주의 기대와 달리
그는 저를 좋아하는 여자의 말을 믿고 여주가 친구와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며 오해를 한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조차 못하는 게 너무 머저리 같다
애초에 바보도 아니면서 잘 알지도 못하는 동네 여자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싶나
여주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없었으면...
실제로는 저런 남자랑 다시 잘돼봤자임 또 저럴 듯
친구와 손잡고 사라진 후에 집에서 기다리는 건 뭐임?
보자마자 잡아오든지 그냥 떠나든지 해야지
개노답

금방 뒤질 조연이 더러운 짓 하는 것도 자세히 나옴 ㅡㅡ
저주받은 노예에서 성녀로 신분이 바뀐 여주는 왕의 구애를 받지만
처녀가 아닌 덕에 아슬아슬하게 몸을 지키고

마수잡이 숲지기가 아닌 황자가 되어 여주네 왕국을 삼키러온 남주
이제야 그때 왜 다른 사내와 도망쳤나 묻는다. 병신임
여주 구해진 친구 죽이겠다고 칼들고 설치는데 당사자건 여주건 입 열고 빨리 말하면 되지 질질 끌어서 지루해 죽을 뻔

분량의 반 정도는 하앙거리는 듯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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