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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카 다브라 ( 정병태 )

by dbsldbsl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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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평범한 자기계발서
그럭저럭 맞는 말도 있고 뭐 어쩌라고 싶은 개소리도 있고
읽으나마나한 책

이미 아는 얘기지만 부모한테 부정적인 말을 듣고 자라면 그렇게 된다는 건 언제 봐도 빡친다
초딩 때 젤 많이 들은 말
못됐다
왜 꼭 하나를 틀리냐

당연히 존나 듣기 싫었지만 진짜 내가 성격이 별론 줄 알았다 불쌍해 꼬맹이 때부터 가스라이팅 오지게 당한 거
근데 나이를 먹을수록 아닌 걸 알아가게 됐네?
맨나라 지껄이던 개소리는 죄다 자기소개에
결국 내가 남들보다는 착하다는 걸 깨닫는 경지에 이름ㅡㅡ
대부분의 인간은 상상을 뛰어넘을만큼 못돼처먹은데다 나머지도 그닥...

평생 제일 많이 해본 반등수가 2등인데 지들 주제에 분에 넘치는 것도 모르고 저딴 개소리ㅡㅡ
다른 애들은 나보다 훨씬 못해도 몇등하면 뭐 받고 몇개 틀리면 뭐 받고 그러던데
단 한번도 시험 잘봤다고 뭐 하나 받은 게 없음 잘했다고 입에 발린 소리도 딱히 안해 인성 십창
전학가자마자 본 시험 반에서 혼자 상받고 졸업식땐 교단에서 대표로 상도 받았는데
물론 중고대 다 업적이 있음 (부모 수준에 넘쳐도 너무 넘치는)
근데 결국 지금 이꼬라지

가족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 10가지 이딴 거 써놓으면 뭐해
정작 그런 개소리하는 놈들은 이런 거 보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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